디옹의 홍보 담당자는 9일 “디옹이 뉴욕의 한 불임클리닉에서 냉동보관 중이던 남편의 정자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었던 디옹은 아이를 갖고 싶어 지난해 말 가수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디옹은 “가장 소망하던 꿈이 이뤄졌다”면서 “모든 게 순조롭다면 3주일 후쯤에는 아이의 심장 박동소리도 듣게 된다”며 좋아했다는 것.
디옹은 올 2월 미국 타블로이드판 신문 내셔널인콰이어러가 자신이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오보를 내자 “아이를 갖지 못하고 있는 내게 큰 마음의 상처를 입혔다”며 2000만달러(약 220억원)의 소송을 낸 바 있다.
이 홍보 담당자는 “지난해 목에 생긴 암세포 제거수술을 받은 디옹의 남편 르네 안젤릴이 종합검진 결과 암세포가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안젤릴이 수술 전에 정자를 냉동 보관해 뒀다”고 설명했다.
<몬트리올AFP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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