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BC방송은 21일 스톤의 대변인인 신디 버거를 인용해 "스톤과 샌프란시스코 이그제미너지 편집장인 필 브론스타인(47) 부부가 지난 달 22일 텍사스에서 태어난 사내 아기를 생후 일주일 만에 입양했다."고 보도했다. 버거는 "이들 부부가 함께 아기를 돌보고 있고 그들만의 삶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스톤 부부는 한 변호사의 주선으로 10대 미혼모의 동의하에 비밀리에 아기를 입양하게 됐다. 입양 아들에게는 로앤 조셉 브론스타인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스톤은 주간지 US위클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이를 처음 우리 집에 데려오던 날 우리 부부는 아이가 쌕쌕 숨쉬는 모습을 지켜보며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털어놨다.
스톤은 또 "우리 아들은 종일 잠을 잘 자는데 기막히게 멋지고 소중한 '작은 부처님'같다"고 엄마가 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1998년에 임신 소문이 나돌자 강력히 부인하기도 했던 스톤은 사실은 대여섯차례 자연유산되는 아픔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희상기자>hees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