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76년부터 줄타기에 입문해 81년 줄타기 장학생으로 선정됐고 86년부터 줄타기 예능 보유자 직전단계인 보유 이수자로 선정됐었다. 아홉 살 때부터 용인민속촌에서 김영철선생에게 줄타기를 배운 김씨는 “스승이 돌아가신 지 12년만에 이 분야 보유자가 돼 줄타기의 맥을 이어가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무형문화재 분야에서 30대 보유자가 탄생한 것은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연령제한 폐지와 보유자 복수 인정으로 제도를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문화재청은 김씨를 포함해 10개종목 22명을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로 신규 인정했다. 이중 30∼40대가 7명. 다음은 신규 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 ,△제4호 갓일〓장순자(張順子·60) 박창영(朴昌榮·57) △제6호 통영오광대〓구영옥(具英玉·58) 김옥연(金玉連·57) △제8호 강강술래〓박종숙(朴宗淑·46) 김종심(金宗心·54) 차영순(車英順·47) 박양애(朴良愛·65) △제13호 강릉단오제〓조규돈(曺圭燉·53) 빈순애(賓順愛·41) 김종군(金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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