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시 차기 임기 5년을 모두 채우겠다는 블레어 총리의 결심은 블레어가 임기 중 물러나면 총리직을 승계할 것이란 희망을 가져온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에게 실망을 줄 것이라고 영국 언론매체는 분석했다. 블레어 총리가 총선에서 승리한 뒤 총리를 맡고 임기를 모두 채우고 나면 브라운 장관은 56세가 되기 때문에 총리를 해볼 기회는 더 젊은 세대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정가에선 블레어 총리와 브라운 장관이 94년 존 스미스 전 노동당수가 사망한 직후 런던에서 만나 총리자리를 인수인계하기로 밀약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런던 연합뉴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