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암은 최근 대학입학시험을 치른 결과 예술사 지리 생물 과목에서 A등급을 받자 평소 흥미를 가져온 예술사 분야에 명성이 높은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은 18세때 치르는 대입 시험에서 A등급을 받은 뒤라야 스스로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 왕실은 당초 스코틀랜드의 명문 에든버러 대학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지 익스프레스지는 윌리엄 왕자가 앞으로 1년간 호주를 여행한 뒤 흥미를 갖고 있는 영국가구와 건축, 르네상스시대의 이탈리아 등 고대 예술사 강좌를 주로 수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인드 앤드루스대 학생회장인 마르쿠스 부스는 "윌리엄이 입학하면 대학이 유명인사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매주 금요일 저녁 학생회가 학교주변 나이트 클럽이나 맥주집에서 여는 행사에 윌리엄이 다른 학생과 어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경학기자>stern1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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