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방송의 창업자로 현재 아메리카온라인(AOL)―타임워너사의 부회장인 터너는 16일 발매된 뉴요커지 최신호에서 “진정한 일자리를 갖고 싶다”면서 “아내와 헤어진 뒤 가족, 건강 등의 문제에 직면하면서 지난해 때때로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뉴요커는 ‘파멸한 재벌총수(The Lost Tycoon)’라는 글에서 “대부분의 성인은 배우자와 가족, 일자리 등에서 힘을 얻는데 터너는 이 가운데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터너는 지난해 초 타임워너와 AOL이 합병한 뒤 부회장직을 맡았지만 일선경영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며 최근에는 올해 안에 AOL―타임워너와 결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의 전 부인 제인 폰다는 “터너가 직설적인 성격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예의 있는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그는 러시아 정부의 언론탄압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N―TV를 인수해 새롭게 재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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