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소식통은 16일 “지난해 9월 22일부터 실시된 수지 여사에 대한 가택연금을 17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부는 조이 라잘리 이스마일 유엔 특사의 방문에 대한 답례와 국민화합 차원에서 13∼14일 야당인 민족민주동맹(NLD)의 음라 아웅 등 수감 중이던 주요 인사 9명을 석방했고 15일에는 NLD의 아웅 슈웨 의장과 틴 우 부의장의 가택연금을 해제했다. 20여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NLD의 사무총장인 수지 여사는 작년 10월부터 군부와 대화를 지속하는 전제조건으로 감옥에 있는 모든 NLD 정치범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해 왔다.
<양곤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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