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국의 퓨연구소가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 응답자의 64%가 로라 여사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극명하게 갈라졌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과 대조적이다. 클린턴 의원은 남편의 집권 초기에 잠시 60%대의 인기를 누리다가 ‘너무 설친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가 곤두박질쳤었다.
로라 여사를 표현하는 단어에서도 힐러리와는 대조적이다. 로라 여사를 잘 표현하는 단어로는 ‘점잖다’ ‘숙녀’ ‘세련’ ‘지성적’ ‘조용하다’ ‘좋다’ 등이 꼽혔다. 반면 클린턴 의원에게는 ‘똑똑하다’ ‘두목 같다’ ‘지성적’ ‘공격적’ ‘지배적이다’ 등이 주로 표현됐었다.
<워싱턴연합>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