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의 세계]美 교내총격 고교생범인 「인생졸업」

  • 입력 1999년 4월 25일 20시 11분


미국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교에서 ‘죽음의 사신’들이 난동을 쳤다. 히틀러를 숭배하며 검정 코트를 즐겨 입었다는 자칭 ‘트렌치코트 마피아’의 소행이다. 범인들은 자살을 택해 학교 졸업장 대신 ‘인생 졸업장’을 받았다.

22일 루이지애나주의 한 중학교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해 소녀의 턱뼈가 부숴졌다.

2억3천여만정의 총기가 넘실대고 총기사고로 한해에 3만5천여명이 죽어가는 미국. 이제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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