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MTV가 폴리그램 EMI 등 메이저 음반사와 맺은 뮤직비디오 방영권 계약이 사실상 독점이며 음반사의 권리를 박탈한 혐의가 짙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조사 대상에는 바이어콤의 같은 계열사인 음악채널 M2와 VH1도 포함돼 있다. 법무부의 제니퍼 로즈 대변인은 이와관련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MTV측의 음악 산업에 대한 반경쟁 행위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MTV는 전세계 시청가구가 3억에 이르는 음악 채널로 뮤직 비디오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M2와 VH1 등 다른 음악 채널들과 함께 세계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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