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에는 민주당측에서 에드 렌들 전국위원회(DNC) 총의장, 노먼 미네타 상무장관, 게리 록 워싱턴 주지사 등이, 한국측에서는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 유재건(柳在乾) 민주당 부총재 등 여야 정치인 20여명이 참석할 예정.
또 민주당 대의원 4339명중에는 강석희 KADC 회장과 인권운동가 엔젤리 오 변호사 등 10여명의 한인이 포함됐고 전진웅 커뮤니티 담당관과 데이비드 채 고어 캠프 캘리포니아주 대변인, 크리스천 김 대회홍보관 등도 전당대회 본부에서 활동중.
○…세계화에 반대하는 20여개의 시민단체와 수천명의 민권운동가들이 집결하면서 전당대회가 시위와 폭력으로 얼룩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교도당국은 LA 카운티 재교육 시설에 수감된 500여명에 대한 외출과 외박을 금지.
다운타운내 100여개의 금은방과 상당수 한인 상가들은 과격단체의 폭력시위와 약탈 등을 우려해 휴업안내문을 게시하고 건물 1층 둘레에는 방벽까지 설치. 경찰은 대회장 보안구역에 철책을 설치했으며 인근의 우체통과 신문가판대, 주차미터기 등을 모두 철거.
○…전당대회장인 스테이플스 센터는 프로농구팀 LA레이커스와 LA클리퍼스, 프로아이스하키팀 LA킹스의 홈경기장으로 작년 10월 17일 개관. 총공사비 3억7500만달러가 투입된 LA의 '스포츠 메카'로 한국계 3세 건축가인 버논 파운즈가 설계.
<로스앤젤레스=한기흥특파원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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