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거에서는 상원의원의 3분의 1(34명)과 하원의원 전원(435명) 및 주지사 주의회의원 시장 등 각급 선출직 공무원들이 함께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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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종료와 동시에 주별로 개표가 시작됐으나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가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치열한 혼전을 벌인 탓에 대통령 당선자의 윤곽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나 돼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엔 전체 유권자 2억명 중 1억4800만명이 등록했으나 투표율은 49.08%를 기록한 96년 대선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미 언론은 전망했다.
뉴스전문 케이블 방송인 MSNBC와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그비와 공동으로 실시, 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어 후보가 부시 후보를 48% 대 46%로 앞서 막판에 상승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고어는 최근 모든 여론조사에서 부시에게 간발의 차이로 계속 뒤져 왔다.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부시가 고어를 앞서 CNN―USA 투데이―갤럽 공동 여론조사는 부시가 고어를 47%대 45%로, ABC방송―워싱턴포스트지 조사에서는 48%대 45%로, CBS 방송조사에서는 46%대 42%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후보는 이날 테네시 위스콘신 아이오와 아칸소주 등에서 유세를 갖고 고향인 텍사스 주로 돌아갔다.
고어 후보는 아이오와 미주리 미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유세를 가진 뒤 7일 출신지역 테네시주로 가 투표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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