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 그레이티스트 히츠 앨범'이란 새 앨범을 판촉하기 위해 칸을 방문중인 매카트니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前 수영복 모델 밀스와 결혼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의논해 결정되면 밝힐 일이라고 말했다.
매카트니는 또 밀스가 비틀스보다는 윙스를 더 좋아한다면서 그녀가 윙스의 열광적 팬이라고 강조했다.
윙스는 매카트니가 지난 1970년대중 아내 린다와 함께 결성한 그룹으로, 린다는 지난 1998년 암으로 사망했다. 이들은 29년간 결혼생활을 했다.
비틀스가 해체됐던 지난 1970년 당시에는 2살짜리 아기에 불과했던 밀스는 지난 2000년중 전세계 전투지역에서 팔다리를 잃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한 독신자 자선단체의 모금활동에서 매카트니와 만났다.
매카트니는 작년 10월 한 TV 프로그램에서 밀스를 사랑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밀스는 지난 1993년 한 경찰 오토바이와의 충돌사고로 왼쪽 무릎 아래 다리를 잃었다.
그녀는 지난 1989년 알피 카르말과 결혼했으나 곧 헤어졌고 2000년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크리스 테릴과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은 결혼식을 2주 앞두고 이를 취소했다.
[칸=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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