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에 어울리는 색다른 서비스를 해 화제에 오른 병원은 애플컴퓨터 등 첨단기업이 밀집한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에 자리잡은 세코이야 병원.
이 병원은 '네임제로'라는 인터넷 업체와 제휴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메일 계정은 주로 아기의 이름을 따서 만들며 아기들에게 각각 홈페이지도 만들어 준다. 아기의 홈페이지에는 탄생 직후 사진과 아기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실려 있다. 네임제로는 대신 홈페이지에 유아용품 광고를 내보내 수지를 맞추고 있다.
세코이야 병원의 리나 크레스지 수간호사는 "이같은 인터넷 서비스는 '21세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흥미로운 방법"이라며 "부모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정미경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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