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내 노동법 문제를 다루는 이 잡지는 최근호에서 실직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 등이 직장인을 신경쇠약 상태로 몰고 있으며 신경쇠약은 수면장애 우울증 만성피로 소화불량 등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과도한 업무량, 책임에 비해 낮은 임금, 의사결정권 부족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스트레스를 해결하려면 상사와 정기적인 대화, 충분한 휴식, 적절한 교육 훈련이 필요하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연구를 주도한 볼프강 비숍 교수는 “직장인의 좌절을 막으려면 사무실 공기를 맑게 하는 것보다도 직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한 조직과 업무 재정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 예나대학 연구진은 직장내 인간관계 등 심리적 요인이 직장인의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5년간 직장인 5000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분위기가 나쁜 회사 근무자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사무실 환경에 따른 차는 거의 없었다.
이른바 ‘빌딩 증후군’으로 불리는 두통 피로 알레르기 등의 증상은 실내 공기오염 정도 등에 관계없이 나타나 결국 심리적 요인이 이들 질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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