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자 A1면에 ‘재테크 금융 특별강좌’를 실시한다는 사고(社告)가 실리자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이 강좌는 현재 마무리 준비단계에 있으며 장소 시간 등이 확정되는대로 안내기사를 실을 예정이다. 공인회계사라고 신분을 밝힌 한 독자는 “경제기사에 불만이 많았다. 관심을 충족시키기에는 내용이 미흡했다”면서 창간 79주년을 맞아 경제섹션을 확충한다는 제작방침 발표(3월31일자 A1면)에 “기대를 갖고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자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기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뤄 달라”(최달상씨)는 주문은 수시로 접수되는 내용. 독자계층에 따라 ‘실생활’을 보는 눈도 차이가 난다. 주부 독자들은 생활정보성 기사를 원하는 반면 신세대독자들은 주로 “정보 통신 과학 관련기사를 확충해 달라”(백상열씨)고 요구한다.
직장인 독자들로부터는 미국 무디스의 신용평가방법을 응용한 ‘상사 및 부하 신용등급 평가’(3월9일자 C8면, 3월16일자 C7면) 관련문의와 자료요청이 잇따랐다. 인터넷신문 마이다스동아일보(www.donga.com) ‘기사검색’에서 검색어 ‘신용등급’을 입력하면 관련자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직비리 문제에는 추상같은 일면을 보이던 독자들도 3·30 재 보선에 대해서는 신물이라도 난다는 듯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김종하기자〉sv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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