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습니다"
한국여성기금과 아름다운재단이 기부문화확산을 위해 함께 준비한 '나눔2001 콘서트'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들국화, 자우림, 여행스케치, 신해철, 윤도현밴드, 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가수 뿐만 아니라 음향·영상 기술진도 모두 무료로 참여해 한층 의미있는 콘서트로 꾸며졌다.
이번 공연에는 소외된 여성·미혼모(16일), 학대받는 아동·결식아동(17일), 실직자·노숙자(18일) 등을 무료로 초대해 함께 어울리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특히 40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18일 마지막날 공연에는 장애인 100여명도 무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 신나는 락 공연에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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