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민중의 소리’ 기자인 한모씨(32)와 이모씨(31·여)는 26일 오후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에서 항의시위 중이던 대학생들이 철조망을 뚫고 기지 내로 진입하자 이를 취재하러 뒤따라 들어갔다가 미군에게 체포된 뒤 한국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한씨 등이 미군기지 내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보고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28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이에 맞서 대책위는 두 기자를 폭행한 미군들을 고소하고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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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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