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스파링 친구’ 폭행치사 30대 영장

  • 입력 2009년 10월 3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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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경찰서는 3일 술김에 권투 연습경기(스파링)을 하자며 뒤통수를 때린 친구를 홧김에 때려 숨지게 한 남모씨(36)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는 전날 밤 9시10분께 여수시 화장동 모 노래타운 앞길에서 초.중.고교 동창인 친구 임모씨(37.택시기사)가 ´스파링이나 하자´며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때리자 이에 격분, 임씨를 주먹과 발, 나뭇가지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남씨가 친구 4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가게 한 인도에 앉아있다 임씨가 뒤통수를 치자 술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여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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