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미드) 마니아가 미 연방수사국(FBI) 신분증을 위조해 팔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 수사기관 신분증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대학생 강모 씨(20)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인터넷을 검색해 구글 등에서 FBI, 뉴욕경찰국(NYPD),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 등의 신분증 이미지 파일을 구한 후 포토샵 등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신분증 이미지에 사진과 이름을 덧씌워 합성하는 방법으로 가짜 신분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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