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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교 원어민교사가 지하철역서 치맛속 ‘몰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7-27 09:49
2010년 7월 27일 09시 49분
입력
2010-07-27 09:48
2010년 7월 27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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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내리는 여자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국인 J(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모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사인 J 씨는 23일 오후 6시50분 경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여자 2명의 뒤에서 치맛속 하반신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웬 외국인이 지하상가에서 치마를 입은 여자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J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J 씨의 휴대전화에 길을 가는 여자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 100여장과 동영상 2건이 저장된 점을 토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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