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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돗개 훔쳐 보신탕 해먹은 베트남인 4명 입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8-11 14:08
2010년 8월 11일 14시 08분
입력
2010-08-11 09:38
2010년 8월 11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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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경찰서는 11일 진돗개를 훔쳐 요리해 먹은 혐의(특수절도)로 A(25)씨 등 베트남인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울주군 웅촌면에 있는 기업체의 산업연수생인 이들은 초복 하루 전날인 지난달 18일 0시30분 경 이웃 회사에 담을 넘어 들어가 마당에 있던 조모(48)씨의 진돗개 1마리(시가 50만원 상당)을 자루에 담아서 나오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2시 경 경남 양산시 고연리의 한 계곡 앞에서 이 진돗개를 도살하고서 회사 기숙사에서 요리해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이들은 "보양식으로 먹으려고 개를 훔쳤다"며 "베트남에서도 개고기를 즐겨 먹는다"고 진술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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