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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형량 나보다 낮아”…조폭 두목이 법정서 부두목 폭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10 11:25
2010년 11월 10일 11시 25분
입력
2010-11-10 11:09
2010년 11월 10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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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두목이 법정에서 자신보다 형량이 낮게 나온 부두목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30분 경 이 법원의 8호 법정에서 열린 전주시내 폭력조직 J파 두목 박모(48)씨와 부두목 한모(4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두목 박 씨가 피고인석에 놓인 마이크로 한 씨의 머리 부위를 한 차례 때렸다.
박 씨는 계속해서 마이크로 한 씨를 공격하려 했지만 법원 경위와 교도관이 제지하면서 폭행 사태는 마무리됐다.
박 씨는 재판부의 선고 직후 갑자기 폭력을 휘둘렀으며, 한 씨는 귀 부근이 찢기는 상처를 입고 지혈 조치를 받았다.
박 씨는 부두목의 형량이 자신보다 낮게 나온 데 불만을 품고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직폭력단을 결성해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로 구속됐으며 박 씨는 이날 항소심에서 징역 6년, 한 씨는 징역 4년이 각각 선고됐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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