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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도소 수감 중에도…의사 등에 26차례 협박편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5-30 09:15
2011년 5월 30일 09시 15분
입력
2011-05-30 07:50
2011년 5월 30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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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인 20대가 갈취 피해자들에게 3년 가까이 계속 협박편지를 보냈다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30일 사건 피해자에게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특가법상 보복범죄)로 조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 씨는 2008년 7월부터 지난 27일까지 2년 10개월간 치과의사 김모(40·여)씨 등 2명에게 "후회할 날이 올 것이다. 나보다 살 날이 많은데 안타깝다"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26차례나 집과 병원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2008년 4월 경 "임플란트 수술이 잘못됐다"면서 김 씨 등을 협박해 1300만원을 빼앗은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뒤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자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이 같은 협박편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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