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10년간 교통사고를 가장해 보험금 1000여만 원을 타낸 혐의(사기)로 프리랜서 마술사 김모(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골목에서 달리던 최모 씨 차량의 조수석 사이드미러에 팔을 부딪힌 것처럼 가장해 보험사로부터 98만원을 타내는 등 2000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109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금융감독원과 보험사 등의 도움을 받아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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