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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회에서 숨진 ‘보성 3남매’ 사망 원인 부검해보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18:08
2015년 5월 22일 18시 08분
입력
2012-02-12 15:18
2012년 2월 12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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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귀 쫓으려고 때리고, 병 고치려고 굶기고…
3자녀 굶겨 숨지게한 엽기부부 영장
전남 보성의 한 교회에서 숨진 채 발견된 3남매의 부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보성경찰서는 12일 박모(43), 조모(34·여) 씨 부부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 부부는 최근 감기를 앓은 큰딸(10)과 8살, 5살인 아들로부터 잡귀를 몰아낸다며 허리띠, 파리채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이후 금식기도를 하면서 자녀들에게도 음식을 주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부부의 가혹행위가 3남매의 사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박 씨의 3자녀는 11일 오전 9시50분 경 박 씨가 운영하는 보성군 보성읍 모 교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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