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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업 스트레스’에 외제차 긁고 달아난 여대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23 11:41
2012년 4월 23일 11시 41분
입력
2012-04-23 11:41
2012년 4월 23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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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취업이 안된다는 이유로 고급 승용차를 돌로 긁은 혐의(재물손괴)로 서울 모 대학 졸업반 윤모(27·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씨는 20일 오후 10시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W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수입차와 국산 고급승용차 9대를 돌로 긁어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윤 씨는 "취업이 되지 않자 스트레스가 몰려왔고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자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차량 중 절반이 외제차고 나머지도 국산 고급 승용차"라며 "아직 피해액을 합산하지 않았지만 수리비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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