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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여친 무시해” 염산테러 한 남친과 망본 여친 구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24 13:46
2012년 4월 24일 13시 46분
입력
2012-04-24 11:49
2012년 4월 24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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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염산테러를 가한 남자와 망을 본 애인이 함께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자친구에게 험담한다는 이유로 A(31)씨에게 염산을 뿌려 온몸에 화상을 입힌 혐의(상해)로 박모(30) 씨와 범행 도중 망을 본 박 씨의 여자친구 석모(24) 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씨는 17일 새벽 3시 25분경 서초구 반포동의 A씨의 집 계단에서 귀가하는 A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후 60% 농도의 염산을 뿌려 눈 결막화상과 온몸에 다발성 화상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가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여자친구인 석 씨는 A씨 집 담벼락 뒤에서 망을 보는 등 범행에 공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와 석 씨는 '텐프로' 종업원으로 같은 업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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