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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스라엘로 유학 가고 싶어” 대사관 침입 휴학생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08 15:48
2012년 5월 8일 15시 48분
입력
2012-05-08 15:46
2012년 5월 8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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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학 정보를 얻고 싶다며 이스라엘 대사관 침입을 시도한 휴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경향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 대사관에 과도와 등산용칼, 삼단봉 등 흉기를 소지한 채 접근하던 A대 휴학생 김모(25) 씨를 현장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7일에 이어 이날 이틀 연속 연거푸 이스라엘 대사관을 찾기 위해 자신의 집이 있는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경찰에서 이스라엘 지역으로 유학을 가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봤지만 정보가 충분치 않아 대사관에 직접 찾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지하고 있던 과도 등에 대해서는 자신이 좋아해서 그냥 수집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씨가 경찰의 불심검문에 순순히 응해 소지품을 보여줬고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테러나 대공 용의점을 찾긴 어려울 것 같다"며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즉결심판에 회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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