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해외동포 또는 입양아들이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국내 대학이나 대학원
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20일 해외동포와 입양아들에 대한 민족교육의 일환으로 일정 자격을 갖
춘 대상자를 국내대학 또는 대학원에 국비유학생으로 초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
부는 우선 내년에 5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외국에서 초중고교 12년 교육과정을 마친 동포로서 현지 공관장의 추천
을 받아야 하며 내년 3월까지 선발절차를 거쳐 4월부터 국내대학의 어학코스에 입학
, 우선 1년간 모국어를 배우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청 학생들이 일정 교육과정을 마친뒤 다시 현지로 돌아가 한
국어 교사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
대상자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李珍暎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