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난 대선 때 정무장관으로서 DJ비자금 수사에 반대했던 것과 똑같은 심정으로 병무비리 수사를 선거 후로 미룰 것을 요구하며 이는 공명선거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DJ비자금과 병무비리 수사가 △1년이상 수사를 하지 않다가 선거를 앞두고 불거졌으며 △혐의사실 확인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다 흑백을 가리기가 어려우며 △수사착수 사실만으로 관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어 공명선거를 방해하는 등 공통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홍위원장은 특히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김대통령은 역사에 늘 비교대상이 될 것이니 만큼 김전대통령이 한 일(DJ비자금 수사중단)을 김대통령이 못하지는 않을 것이며 공명선거를 위해 똑같이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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