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위헌결정에 黨政 당혹

  • 입력 2004년 10월 21일 14시 58분


코멘트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오자 당정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헌재의 결정에 따라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가 법률적 효력이 미치는 활동은 하지 않는다"며 "향후 대책은 오늘 오후 당정협의와 헌법학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 판결내용에 대한 분석, 법리적 타당성, 국민여론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신중히 결정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이강진(李康鎭)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 총리는 "또 수도권 규제완화, 공공기관 이전 등 연관된 정책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서 신중히 방침을 결정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열린우리당 임종석(任鍾晳) 대변인은 "예상하지 못했던 너무나 뜻밖의 결과여서 커다란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며 "열린우리당은 판결의 내용을 좀더 정확히 파악하고 법적 효력 범위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뒤 대응하겠으며 당정협의를 통하고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입장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을 뿐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변을 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