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A29면에서 ‘시장=개? 전공노 패러디 물의’ 기사를 읽었다. 전국공무원노조 청주지부 간부들이 겨울철 근무종료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1시간 연장하는 방침에 반발해 청주시장을 개에 비유한 사진을 전자문서시스템에 올리고 이 개를 시청광장 등으로 끌고 다녔다니 실로 무섭기까지 하다. 이렇게 패륜적인 행패를 부리면서 자기 자녀의 가정교육은 어떻게 시킬 것인가. 날이 좀 어두워졌다고 무조건 하루 7시간만 일하겠다는 발상은 주민 편의를 외면하고 자기들만 편하겠다는 고집일 뿐이다. 공무원노조는 1시간 더 일하는 게 그토록 억울하다면 줄어든 근무시간만큼 급여를 반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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