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응시자 작년보다 6만여명 줄어

  • 입력 2004년 9월 16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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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11월 17일 치러지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15일 마감한 결과 61만146명이 원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67만4154명)보다 6만4008명이 줄어든 것이다. 평가원은 각 대학이 수시모집을 확대해 재학생 지원자 4만602명과 올해 입시부터 새롭게 바뀌는 수능 체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재수생 등 2만3406명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43만5527명(71.4%), 졸업생은 16만1681명(26.5%), 검정고시 출신 등은 1만2938명(2.1%)이다. 재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0.8%포인트 높아졌고 재수생은 0.9%포인트 떨어졌다.

남학생이 32만4607명(53.2%)이고 여학생은 28만5539명(46.8%)으로 각각 3만2814명, 3만1194명이 줄었다.

영역별 원서 접수자는 △언어 60만2943명(98.8%) △수리 53만5086명(87.7%) △외국어(영어) 60만8861명(99.8%) △탐구 60만8249명(99.7%) △제2외국어·한문 13만1757명(21.6%)으로 집계됐다.

수리영역은 자연계열 학과에서 요구하는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15만3785명으로 25.2%, 인문계열 학과가 요구하는 ‘나’형 선택이 38만1301명으로 62.5%였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36만1292명, 과학탐구 20만6516명, 직업탐구 4만441명이었다. 선택과목 수는 영역별로 선택 상한선인 4과목(사회·과학탐구) 또는 3과목(직업탐구)을 고른 지원자가 51만9363명으로 85.1%였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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