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日게임 베꼈다…제조사 법적대응 검토

  • 입력 2006년 8월 23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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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성인게임으로 작년부터 국내 아케이드 게임(현금을 넣고 하는 게임) 시장을 석권한 ‘바다이야기’는 일본 게임 ‘오우미 모노가타리(大海物語·큰 바다 이야기·사진)를 참고해서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우미 모노가타리의 제조사인 산요(三洋)물산도 최근 이런 사실을 알고 표절 혐의로 법적인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우미 모노가타리는 일본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 바다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이 게임은 바다를 배경으로 고래, 상어, 오징어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한 줄에 같은 캐릭터가 나오면 점수를 얻는 릴(Reel) 게임이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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