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학보사가 최근 서강대생 2백명과 교수 19명을 상대로 실시한 ‘강의실문화’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다.
수업시간에 담당교수에게 인사를 하는지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남들이 하면 따라한다’(37.5%)거나 ‘인사하는데 신경쓰지 않거나 인사하지 않는다’(56%)는 응답이 압도적 다수인 93.5%로 나타났다.
‘빠뜨리지 않고 인사한다’는 학생은 6.5%에 불과. 학생이 모자를 쓰고 강의를 듣는 것에 대해 학생 과반수가 ‘괜찮다’거나 ‘교수님이 벗도록 강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응답.
반면 교수들은 ‘마음에 안들지만 넘긴다’(58%)거나 ‘주의를 준다’(21%)로 못마땅한 반응. ‘꼴불견 학생’으로는 △수업중 삐삐가 계속 울리도록 놔두는 사람 △시험시간에야 교수 이름 물어보는 사람 등이 꼽혔다.
〈선대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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