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자녀가 있을 경우 남자 응답자의 52%, 여자 응답자의 51%가 전업주부가 직장에 다니는 엄마보다 더 소중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조사대상 직장여성의 44%도 전업주부가 더 소중하다고 답변, 일하는 엄마가 더 가치있다는 응답(24%)을 훨씬 앞섰다.
초등학생 자녀나 심지어 고교생을 둔 경우에도 엄마가 집에 머무르는 것이 바깥에서 일하는 것보다 좋다는 게 미국인들의 반응이었다. ‘생계를 위해 엄마의 직장생활이 필요할지 모르나 엄마가 집에 머물면서 가정과 아이를 돌볼 수 있다면 훨씬 바람직하다’는 설문에 대해서도 남자 69%, 여자 68%가 찬성했다. 포스트지는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크게 향상됐지만 가정환경은 나빠져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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