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회사인 제영정보개발원(대표 김성룡·金成龍)은 최근 PC통신 천리안(go cb)과 하이텔(go budo)에 기업부도에 관한 전문정보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부도 관련 속보와 당좌거래정지 내용을 올려 하루에도 수십개씩 생기는 부도기업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 것.
이 서비스는 단순히 뉴스를 전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기업도산에 관한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분석해 놓은 것이 특징.
중소기업이 부도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금출납 △외환관리 △파생금융상품관리 요령과 기업의 체계적인 위기관리법도 안내한다.
부도기업을 사고파는 데 관심 있는 이용자를 위한 ‘부도기업 M&A 중개의뢰’서비스도 제공한다. 부도에 직면한 기업은 이곳에서 회생 법정관리 등 정리절차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성룡사장은 “위기대처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고 이런 서비스를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의 ‘기업부도관련 연구실’에 접속하면 기업부도와 관련한 통계자료와 연구논문을 찾아볼 수 있다. 사용료는 분당 5백원. 02―825―0691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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