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별 판매고는 △삼성전자 2백46만대 △LG정보통신 1백31만대 △현대전자 68만대.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55%로 단연 1위이고 그 다음이 LG 29%, 현대 15% 순으로 LG와 현대는 점유율이 5%, 5.5%포인트씩 높아졌다.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지만 대기업과 중소업체간 ‘부익부 빈익빈’현상은 더 심화됐다. 메이저 3사의 시장점유율은 99%. 지난해만 하더라도 11%선을 유지했던 중소전문업체와 외국업체의 단말기는 시장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
관련업계는 “단말기 판매 증가는 △지난해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가 시작된데다 △소비자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킬 만한 신기능 단말기가 등장했고 △단말기 구입보조금 규모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 올 연말까지는 모두 7백80만대가 팔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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