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와 미 공군 우주사령부는 이날 “유성우 피해를 막기 위해 우주왕복선에 장착된 허블 우주망원경의 거울과 전자 센서의 방향수정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성우가 접근하게 되면 지구궤도를 도는 각종 위성체와도 충돌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자장치에 미세한 작동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NASA측은 설명했다.
레오니드혜성띠는 태양주변을 33년주기로 공전하는 템펠―터틀 혜성이 남긴 파편들이 모인 것이다. 이 파편은 자갈만한 크기에서 지름 1m 짜리까지 다양하다. 또 혜성띠는 실제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구가 다가가면서 인력에 끌려 지구로 날아들게 되는데 거의 모두가 타버린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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