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는 90년대 들어 오버사이즈 헤드를 가진 빅버사 우드와 아이언으로 골프클럽시장을 선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구조조정계획에 따라 전체직원의24%에해당하는7백명을 감원하고 퍼터메이커인 자회사 오디세이를 흡수합병, 단일경영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또 골프 웹사이트사업과 골프서적 출판, 연습장 경영 등 비핵심사업을 모두 중단하고 골프채와 골프공 제조사업에만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캘러웨이는 올 7월에도 3백명을 감원한 바 있다.
캘러웨이는 지난해 주(株)당 1.85달러 꼴인 1억3천3백만달러의 순익을 올렸으나 올해는 주당 25∼40센트의 적자를 내거나 잘해야 소규모의 순익을 내는데 그칠 전망이다.
캘러웨이의 부진은 테일러 메이드, 타이틀리스트, 혼마 등 경쟁업체들이 앞다퉈 신기술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점유율을 뺏어간 탓도 있으나 최고의 고객이던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요격감이 결정적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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