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산하 첨단방위산업연구 사업국(DARPA)은 최근 스마트 티셔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USA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부상병 구조 방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개발된 이 티셔츠는 일반 섬유에 광섬유 및 전도성 있는 실을 섞어 짠 것. 예상 가격은 30달러.
이 티셔츠는 입은 사람의 건강 이상이나 부상 등 신체상태를 감지해 낼 수 있어 병사들이 총탄에 맞았을 경우 부상 정도가 정확히 표시돼 △당장 구조해야 할 사람 △좀 기다려도 될 사람 △가망 없는 사람 등을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또 위성을 이용해 디지털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정보처리장치를 부착할 경우 위치파악 및 구조 요청 신호 등도 보낼 수 있어 경찰관 소방관은 물론 중환자 등 긴급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이용하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이 티셔츠를 아기 잠옷으로 사용하면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의 조짐을 알아낼 수 있고 심장병 환자가 이 티셔츠를 입을 경우 하루 종일 혈액의 순환을 관찰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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