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아동병원의 가브릴 불리안 박사 등은 2일 미국의 유전학전문지 ‘네이처 지네틱스’ 최신호에 “사람의 SOD1 유전자를 과실파리의 운동신경원(運動神經元)에 주입한 결과 파리의 수명이 40% 연장됐다”고 밝혔다. 그는 “SOD1 유전자는 산소 중 유해성분인 유리기(遊離基)를 무해한 물질로 전환시키는 효소를 생산한다”고 밝히면서 “육체가 늙으면 세포는 이 보호효소를 생산하지 못한다”고 설명.
의학자들은 수명을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유리기이며 단일유전자를 강화하면 수명의 연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
〈워싱턴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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