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중독을 불러 일으키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캐나다 온타리오 약물중독연구재단의 마이클 피아네차 박사는 “CYP2A6 유전자가 니코틴 분해효소를 만들어 인체가 흡연에 익숙해지는 것을 돕고 이 유전자에 결함이 생기면 담배가 당기지 않는다”고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
피아네차 박사가 흡연자 2백44명과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는 비흡연자 1백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12% △비흡연자의 20%에서 유전자 결함이 발견됐다. 흡연자 중에서도 유전자 결함이 있는 사람은 담배를 적게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