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탈모증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나소카운티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최근 탈모증 환자 18명과 정상인 69명의 피를 검사한 결과 탈모증 환자에게서 갑상선호르몬의 일종인 ‘CGRP’가 정상인의 50%에 불과했다고 미 의학협회 간행 ‘피부학자료’에 발표. CGRP는 피가 잘 통하게 해주는 혈관확장 물질.
연구팀은 “피가 모근(毛根) 부위에까지 흐르지 않아 머리털이 빠지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CGRP가 많아지면 피가 잘 통해 탈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