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수면장애 전문의인 페터 주페스란트 박사는 최근 마드리드에서 열린 ‘수면장애 국제학술회의’에서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잠을 자면 코를 골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페스란트 박사는 “이 때문에 똑바로 누운 자세로 자지 않으려고 잠옷의 등쪽에 테니스 공을 붙여 놓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보고서들에 따르면 남성은 몸이 뚱뚱하고 담배를 피우며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코를 심하게 골았다. 또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의 나이 든 사람이 젊은 사람보다 코를 많이 곤다는 것. 스페인 사람들은 남성의 65%, 여성의 34%가 코를 골며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드리드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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