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아에라 최근호는 ‘늙어서 치매에 걸리기 쉬운 직장인’의 세가지 유형을 소개했다.
우선 출세나 이익에 너무 집착하는 형. 이들은 상사에게는 절대복종하지만 부하에게는 걸핏하면 화를 낸다. 부하의 공은 가로채고 실패는 모두 부하의 책임으로 돌린다. 동료도 부하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데 본인만 모른다. 연말에 무슨 선물이 오는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둘째는 너무 고고하고 점잖은 형. 연예인 스캔들이나 오락을 경멸하고 영화나 음악에도관심이없다.소탈한 말투나 농담과는 담을 쌓고 산다. 입는 옷이나 다니는 길이 일정하고 휴일에 가족과 외출할 때도 넥타이를 매야 직성이 풀린다.
젊은 나이에 자주 TV앞에서 누워자거나 친구가 별로 없고 대외활동을 하지 않는 형도 치매에 걸리기 쉽다.
아에라는 “치매를 막으려면 젊어서부터 일에만 빠지지 말고 취미 예술 운동을 즐기라”며 “나이가 들면 친구들과 오락이나 잡담으로 인생을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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