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이 카운티의 한국계와 중국계 사업주 512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과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의 인터넷 웹사이트 보유율도 중국계는 32%, 한국계는 13%다. 사업형태도 한국계는 소규모 자영업 65%, 주식회사 21%, 동업 12%지만 중국계는 주식회사 68%, 자영업 22%, 동업 9%다.
지난해 한국계와 중국계 기업은 각각 26%와 37%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나 수익이 10% 이상 늘어난 기업수는 중국계가 한국계의 3.6배였다.
수출기업의 비율도 중국계는 32%, 한국계는 9%다. 또한 한국계는 주로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사업을 하지만 중국계는 차이나타운 이외에 샌게이브리얼 밸리 등으로 뻗어가고 있다.
이 신문은 19세기 중반부터 이주한 중국계가 70년대초 이민이 본격화된 한국계보다 영어에 능숙하고 사업기반도 굳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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