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군수 金又淵·김우연)이 「고객 제일주의」의 행정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영덕군은 민원인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신자 부담 전화(080―734―3001)를 설치하고 이 전화를 통해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거나 불만사항을 신고받고 있다.
또 영덕 강구 영해 남정 등 5일마다 장이 열리는 4개지역 읍면사무소 민원실은 장날이면 다른 날보다 2시간 빠른 오전7시부터 「고객」을 맞고 있다.
이는 읍면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산간오지 농어민들이 민원실부터 들러 호적등초본과 주민등록등초본 및 각종 증명서류 등을 발급받은 후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김군수는 『민원인은 곧 고객이라는 인식이 자치시대에 걸맞은 행정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영덕〓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