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사랑방]인천 부평구 ISO획득 지원

  • 입력 1997년 10월 18일 07시 57분


인천 부평구가 중소기업의 수출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지역중소기업체의 국제품질인증(ISO9000) 획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중소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설계 생산 판매관리 등을 과학화한 기업체가 국제품질인증을 받을 경우 유럽과 미주지역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출 수 있어 대기업 대부분은 「ISO시리즈」를 획득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평구는 인천지역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5월부터 15개업체를 상대로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대도정공(대표 권오용·부평구 청천동)은 제품설계에서 판매까지 모든 공정과 경영체계를 전산처리, 최근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ISO9001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한국프로셀 화성공업 여경산업 등 3개업체도 품질경영 혁신작업을 마치고 국제품질인증심사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부평구는 이들 업체에 기술개발비를 지원하는 한편 「부평구 일류화기업」으로 선정,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자매결연도시에 대한 해외시장개척에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지원자금 80억원을 자체기금으로 확보, 일류화기업 한 업체당 연리 6% 조건으로 2억원씩 금융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현재 인천지역 공장등록업체 5천6백여개 중 1.5%인 81개 업체만 국제품질인증을 받은 상태다.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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